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같은 물건을 사도 예전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드는 요즘, ‘장보기’만 잘해도 한 달에 10만 원은 거뜬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장보기 전략을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나면 당장 다음 장보기부터 변화가 생길 거예요.
1. 장보기 전 반드시 ‘장보기 리스트’ 만들기
무작정 마트에 가면 불필요한 물건을 집어 들기 쉽습니다. 장보기 전 집에 있는 재료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것만 적어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메모 앱이나 냉장고 자석 메모지 등 활용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 한 가지 습관만으로도 충동구매를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2. 일주일 식단을 먼저 짜고 재료를 사기
‘뭐 해 먹지?’ 고민하다가 자주 배달을 시킨다면,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짜보세요.
예를 들어,
월: 계란말이 + 김치찌개
화: 닭가슴살 샐러드
수: 냉동만두 + 미역국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라도 계획을 세우면 불필요한 재료를 덜 사게 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1+1에 현혹되지 않기
마트에 가면 유혹적인 “1+1”, “2개에 5,000원” 같은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 내가 정말 필요한가?”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1+1은 결국 버려지는 2개가 됩니다. 소비를 줄이려면 할인보다 실제 소비 계획을 따져야 합니다.
4. 대형마트 대신 전통시장 or 온라인 활용
야채, 과일, 두부 등은 전통시장이 확실히 저렴합니다. 자주 쓰는 생필품은 온라인 정기배송으로 묶음 할인 + 배송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쿠팡 로켓배송, SSG, 마켓컬리 등을 비교해서 가성비 좋은 곳을 고정 거래처로 삼는 것도 방법입니다.
5. 할인 앱과 적립 혜택 적극 활용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SSG페이 등은 결제 시 추가 적립이나 할인 쿠폰을 자주 제공합니다. 마트 앱에서만 쓸 수 있는 당일 할인쿠폰, 장바구니 쿠폰도 있으니 미리 체크하세요. 대형마트 포인트, 통신사 멤버십 등도 꼼꼼히 챙기면 연 5만~10만 원도 절약 가능합니다.
6. 배달·간편식 줄이고 직접 조리하기
한 끼 배달비 + 음식값이 보통 12,000~18,000원입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고 23일치 식사를 만들면 23배 절약이 됩니다.
처음엔 번거로워도, 간단한 메뉴부터 도전해보세요. 특히 계란, 냉동 채소, 두부, 통조림 등은 가성비 최고의 재료입니다.
7. 정기 세일 주간과 폐점 시간대 노리기
대형마트는 월초·월말 세일, 전통시장은 오후 6시 이후 할인이 잦습니다. 폐점 1~2시간전에는 빵, 반찬류, 도시락 등이 30~50% 할인되기도 하죠. 이런 시간대를 노려 장보면 한 달에 최소 2~3만 원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TIP: ‘한 달 식비 가계부’ 써보기
장보기 금액을 기록해보면 불필요한 소비 패턴이 보입니다.
가계부를 쓸 때는 장보기 / 외식 / 배달을 나눠 기록
1주일 단위로 정산
이렇게 하면 더 효율적입니다.
한 달 10만 원 절약, 충분히 가능합니다
위 팁들을 모두 실천하지 않더라도 2~3가지만 꾸준히 해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매달 10만 원을 아낀다면, 연간 120만 원의 ‘무형 자산’을 얻는 셈이죠. 이번 달부터 똑똑한 장보기로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시작해보세요!